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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돌 맞은 기능한국의 과제

『제3차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기본계획』 발표

'19세 청년' 마이스터로 키우는 건설사

건설근로자 6000명, 상해보험 무료 가입된다

늙어가는 건설현장…기능인력 평균 연령 전체 인구 대비 6.7세 높아

작성자: 관리자

조회: 2787 등록일: 2024-06-26

설현장의 중추적 역할을 맡는 건설기능인의 평균 연령이 해마다 높아지면서 업계가 우려하고 있다. 건설현장의 고령화는 산업의 역동성을 저해하고 기술 진보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이는 결국 건설경기 침체·경제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table id="img_tbl" style="border-collapse: collapse; border-spacing: 0px; table-layout: fixed;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Pretendard-Regular; font-size: 20px; letter-spacing: -0.42px; background-color: rgb(247, 247, 247);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tbody><tr><td style="border: 1px solid transparent; user-select: text; vertical-align: middle;"><img id="ed_img" src="https://image.dnews.co.kr/photo/photo/2024/06/25/202406251005493540532-2-509286.jpg" style="border-style: none; vertical-align: top; width: 700px;"></td></tr><tr><td class="news_view_img_subject" style="padding: 5px 10px 10px; font-size: 14px; color: rgb(28, 136, 142); letter-spacing: -0.05em; line-height: 15px; border: 1px solid transparent; user-select: text; vertical-align: middle;">지난달 건설기능인력의 평균 연령은 51.1세로 전체 인구 평균 연령보다 6.7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td></tr></tbody></table> 25일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김상인)에 따르면, 건설기능인력의 평균 연령(2024년 5월 기준)은 51.1세로 2019~2020년을 제외하고 10년 동안 꾸준히 상승했다. 건설기능인력의 평균 연령은 2014년 48.7세에서 10년 사이 2.4세 높아졌다. 이는 전체 인구 평균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2023년 전체 인구의 평균 연령은 44.4세로 건설기능인력의 평균보다 6.7세 낮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단순노무종사자의 경우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단순노무종사자의 평균 연령은 52.1세로 전체기능인력의 평균 연령보다 높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5.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60대 이상 26.0% △40대 21.1% △30대 11.3% △20대 6.0% △10대 이하 0.2% 순이었다. 한 달 전인 올 4월과 비교하면 고령화 추세가 두드러진다. 지난달 40대 이상(40·50대 및 60대 이상)의 기능인력 비중은 80.7%였는데 5월 들어서는 82.5%로 1.8%p(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20대는 전월 대비 1.2% 감소했고, 30대는 0.7% 줄어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한 달 새 1.9%p 낮아졌다. 건설현장의 고령화 문제는 수년 전부터 제기된 문제다. 숙련된 내국인 노동자의 연령이 높아지는 반면 젊은 층의 유입은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의 조사 결과 첫 일자리로 건설업을 선택한 청년층(15~34세)은 전체의 8.2%로 제조업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젊은 층의 유입을 확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업 일자리는 일용직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평생 직업으로 보는 경우가 드물고 잠깐 일하는 곳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라며 “이런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고민해야 한다. 특히 기능인등급제의 경우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쓸모 있는’ 제도로 개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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